30개종목이 주식거래 55%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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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종목가운데 불과 30개종목이 전체거래량의 54·9%를 차지, 주식투자가 여전히 일부인기종목에 편중되고 있다.
지난 10월말까지 증시에서 거래된 총주식거래량은 26억5천51만주에 달했으나 4백38개 상상종목의 6·8%에 불과한 30개종목의 거래량이 14억5천6백22만주로 전체의 54·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상장품목의 3·7%에 불과한 16개 건설증목의 거래량이 6억8천5백62만주로 전체 거래량의 25·9%나 차지하고 있다. 이들 30개 종목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가전3사·석유회사 등으로 투자자들의 인기주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안 강세를 보였던 증시가 3일째 속락현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증시에선 이틀간의 주가하락에 대한 반등현상으로 한때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유가인상세과 공공요금 인상설이 증시바닥에 깔리면서 주가를 약세로 밀어붙였다.
상종가종목 2개를 포함, 59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종가 11개를 포함, 1백56개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동아건설산업과 금성통신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동아건설은 12월31일 기준으로 주당 0·3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금성통신은 12월31일을 기준으로 주당 0·1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삼표제작소가 5억윈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삼표제작소는 5백원짜리 보통주 1백만주를 발행, 사추조합에 우선 배정한 10%를 제외한 나머지를 12월31일 현재의 주주에게 주당 0·9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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