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B형 간염 백신을 첫 생산 13년 연구끝에…FDA서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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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에게 많은 B형간염의 백신이 생산 허가되어 간염발생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은 지난13일 머크샤프 앤드 돔연구소에 대해 미국최초로 B형간염 백신 생산을 허가했다.
이 연구소가 13년에 걸친 연구 끝에 허가를 얻은 예방약은 헵타박스-B로 명명되어 82년 여름부터 시판되는데 B형간염 바이러스를 함유한 인체의 혈장을 6개월간에 걸쳐 분리, 정체한 다음 7개월간의 동물실험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값이 비싸다는게 흠이다.
헵타박스-B든 6개월에 걸쳐 3회의 주사를 맞게되면 최소한 5년 동안 B형간염이 예방되며 3회분의 시판가는 5만3전∼8만4전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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