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네곳에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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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17일 하수처리장건설5단계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2천1년까지 7천5백억원을 들여 ▲군자동(청계천과 중낭천합류지점) ▲탄천(양재천과의 합류지점) ▲안양천(김포대교상류 2km지점) ▲난지도(매립장부근)등 4개소에 하루 처리능력 4백10만t규모의 하수처리장을 만들기로했다.
이와함께 한강을 뺀 시내 38개 준용하천엔 생활하수 도수로(도수로=차칩거시설)를 설치, 생활하수는 별도정수과정을 거친뒤 한강으로흘려보내기로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미 하천별로 30만∼40만평에 이르는 하수처리장부지를 지정고시했으며,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가 걷히는대로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들 하수처리시설이 다 갖추어지면 하수처리능력이 현재 하루36만t(배출량은3백4만t)에서 4백10만t(20년후 배출추정량4백여만t)으로 늘고 처리율도 11.8%에서 1백%로 높아져 오염이 심한 한강하류 가양수원지 부근의 오염도가 13PPM에서 상수원수취수허용기준(6PPM이하) 보다 훨씬 낮은 2.5PPM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있다.
단계별 하수처리장 건설, 확충계획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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