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2400개를 한번에 담는 상자… 설탕 양이 어마어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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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전문점 ‘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의 단골 고객이라면 반길 만한 희소식이 있다. 이젠 더 이상 도넛을 ‘12개(더즌)’씩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원한다면 2400개를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영국 런던의 엔필드(Enfield)점 직원들이 2400개의 도넛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상자를 만들었다. 상자는 가로 길이만 4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를 들려면 4명이 힘을 합쳐 상자의 각 모퉁이를 붙잡아야 한다. 재미삼아 구매하기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양이다.

이 상자는 특별한 날에 많은 양의 도넛을 구매해야 할 고객들을 위해 제작됐다. 영국 ‘크리스피 크림’의 최고 마케팅 경영자인 주디스 덴비(Judith Denby)는 “많은 손님들을 대접해야 할 특별한 행사 때도 도넛이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며 “이 상자를 통해 전세계의 도넛 팬들이 도넛을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상자에 담긴 2400개의 도넛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은 24kg에 달한다.

문선영 인턴기자 msy0809@joongang.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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