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원정대] 28일께 시신수습 마지막 시도

중앙일보

입력

2005 한국 휴먼원정대가 마지막 시신 수습 등반을 위해 23일 베이스 캠프(5천2백m)를 출발해 ABC(6천3백m,전진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엄홍길(45,트렉스타) 등반대장과 박창수(37,MBC 카메라 맨),장헌무(35,주성대 OB),전경원(32,계명대 OB) 대원은 이날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갖고 베이스 캠프를 출발해 ABC에 있는 정오승(43,광주산악연맹),김인환(28,계명대 OB),김동민(23,계명대 경제학과) 대원과 합류했다.이들은 24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노스콜(25일)~캠프 2(26일)~캠프 3(27일)을 거쳐 28일 시신 수습을 위한 마지막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21일 정상을 등정한 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슬로베니안 산악인은 22일 정상을 밟은 티베트 등반대에 의해 세컨 스텝 위에서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21일에 이어 22일에도 티베트 사이트인 초모랑마에는 22명의 대원과 셰르파가 정상을 밟았다.

초모랑마 베이스 캠프=김세준 중앙m&b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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