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 전국이 쌀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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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비가 전국적으로 내린후기온이 예년비 2∼3도가량낮게 서서히 내려가 4일아침에는 최저가 영하권에 육박, 5일에는 영하권까지 뚝 떨어지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중앙관상대는 2일 기압골이 느린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때문에 4일은 전국이 잔뜩 찌푸린날씨속에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2도가량 낮은 영하권육박의 1도에서 7도사이를, 5일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낀 날씨속에 춘천이 0도로 내려가는등 최저가 0도에서 8도가량의 분포를 나타낼것이라고 예보했다.
중앙관상대는 당분간 이같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다 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7일)을 전후해 한냉한 대륙성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또 한차례의 추위가 내습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예상되는 최저기온은 춘천·청주가 1도, 대전·수원 2도, 서울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7도이며 5일에는 춘천0도를 비롯, 1도 예상지방이 수원·대전·청주등지며 서울은 2도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강능의 64.1㎜를 비롯, 속초·대관령에 48.5㎜가 내렸으며 서울의 일부지역은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려 3일 새벽 6시현재 17.2㎜의 비가 왔다. 한편 중앙관상대는 3일상오6시를기해 서해남부·남해및 동해일원에 내렸던 폭풍주의보와 이날 정오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내린 폭풍주의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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