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단식·혼합복식서 금|한국, 종합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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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18일〓연합】한국테니스가 남녀단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8일 끝난 81년도 아시아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서 김춘호가 태국의 챔피언「파놈코른·플라드췌르닐」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는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우승한 것이다.
여자단식의 박은옥은 준결승에서 동료 설민경을 이긴 뒤 결승에서 인도의「암리타·알루왈리아」와 1백10분간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역전승, 금메달을 따냈고 설민경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혼합복식에서 김춘호와 한은숙조는 준결승에서 인도를 누르고 절승에 진출, 전창대·조은옥조와 1세트 대결을 벌인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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