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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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감독 이두종씨가 금년도 베니스영화제 특별상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씨의 수상은 영화계본부의 전문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연출한 영화 『피막』은 우리 나라 극영화로는 처음으로 베니스영화제 본상후보에 올랐었다.
한편 『피막』은 수상은 못했지만 현지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아 10월중순에 열리는 밀라노견본시장과 12월 프랑스 난테시서 열리는 『3대륙국제영화제』(Trois Continents a Nantes)에 초청되어 참가하게 됐다.

<코미디언 배연정|kbs출연 포기>
□…지금까지 KBS와 MBC양쪽 코미디프로에 출연했던 배연정양이 갑자기 KBS출연포기 선언을 하고 나섰다.
배양은 그 이유를 『KBS측은 코미디프로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MBC측은 활기를 띠고 있음』을 들고있다.
그러나 사실은 배양이 지난 9월15일 화장실안에서 넘어져 1차적으로 허리를 다친 후 다시 아파트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목뼈, 발목, 허리, 척추 등을 다쳐 입원해 있는 동안 KBS측이 한번의 위로 전화가 없었던 것이 실제이유로 발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 감득 폴란스키|회고록을 집필>
□…최근 영화『테스』를 연출, 또 한차례 화제가 됐던 폴란드태생의 「로만·폴란스키」감독이 회고록을 집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고록은 지금 마무리 단계인데 벌써부터 많은 출판사들이 출판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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