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싸움' KB금융 주가 5% 넘게 급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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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호 전 KB국민은행 행장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간의 ‘집안싸움’과 이어진 임 회장의 3개월 직무정지 등 잇단 악재에 KB 주가가 5% 넘게 미끄러졌다.

1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5.35% 내린 3만895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도이치증권ㆍUBS 등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7월 말 4만원을 넘었던 KB금융 주가는 내부 악재로 한 달 반 만에 다시 3만원대로 주저앉게 됐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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