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중·고 배구|「신예」패기에 「비부문」침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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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성남 성도고 와 경북체고가 추계 중·고 배구 연맹전 남자부 패권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16일 장충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준결승에서 팀 창단 2년의 성도고 는 주장 홍해천과 왼손손잡이 박경학의 좌우강타가 폭발한데다 수비마저 호조를 보여 예상을 뒤엎고 강호 인천 고를 3-0으로 완파했다.
또 전윤호가 주니어대표로 빠진 경북 체고 는 신장의 우세로 볼로 킹에서 호조를 보여 서울 문일 고와 3시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 패권을 넘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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