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각사 보각국사비|완벽한 탁본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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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그 동안 발견된 것들 중 가장 완벽한 인각사 보각국사비 (1295년 건립· 보물428호) 탁본이 정신문화원 도서관에 소장돼 있음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발견된 보각 국사비 탁본은 1천2백30자 정도밖에 판독할 수 없었으나 정신문화원에 소장된 본은 2천2백80여자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있다.
이 탁본은 비가 임진왜란 때 파손되기 전 떠놓았던 것으로 보여져 연선사의 행적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는 보고있다.
정신 문화원은 이 탁본을 강서가 윤석창씨(서울 성북구 성북동)로부터 입수, 도서관에 보관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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