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기분 작년비해 3,190억원 걷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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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무공무원들의 지역담당제를 폐지하니까 납세자들의 부가세신고납부율이 더좋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자진신고율이 높을뿐더러납부세액도 많이 증가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7월25일 마감한 올해1기분부가세확정신고는 총납세인윈 1백9만3천5백26명중97.9%인 1백7만1천2백71명이 신고했고 이들이납부한 부가세는 3천1백90억원이다.
신고한 과세표준액은 28조6천4백49억원.
작년 동기에 비해 과세표준은 36.6%, 납부세액은 33.4% 증가했다.
세수실적이 좋아진 이유에는 위장자료의 추적조사등 특별조사활동이 주핵한점도 지적되고 있다.
거둔 세금가운데 다시 되돌려준(환급) 세액이 2천1백44억원이어서 순세수는1천46억원.
이로써 6월말까지 6개월간의 부가세정수실적은 7천8백22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6.6% 증가를나타냈다.
부가세의 1기분 확정신고결과는 호조를 보였지만특별소비세·주세·법인세등에서 세수가 부진, 올해 전체로는 목표보다 1천억원정도미달될것으로보고있다.
국세청은 부가세의 탈루를 막기위해 유흥음식업등현금수입업종의 사업장에대해 입회조사를 실시하고 자료상및 세금계산서 부정거래자에 대해선 특별조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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