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라디오 DJ를 맡았다.
개그맨 정준하(43)는 1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30대 초반 직장인의 사연을 받았다. 이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 연예인에게 깜짝 전화를 걸었다. 그 연예인은 바로 배우 소지섭(370이었다. 소지섭은 정준하의 “어떻게 하면 옷을 잘 입을 수 있냐?”는 질문에 “가지고 계신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 자신있게 입고 다니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자주 애용하는 패션 아이템 중 무엇이 잇냐?”는 정준하의 질문에 “요즘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닌다. ‘보터햇’이라고 페도라와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다”고 답했다. 이에 정준하는 “역시 소지섭 씨. 얼굴 작은 사람만 쓸 수 있는 ‘보터햇’을 애용하시는군요.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형한테 맞는 ‘보터햇’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박명수를 시작으로 정준하는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오후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밤 12시 ‘푸른밤 하하입니다’를 통해 DJ로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