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여관에 괴한 일가 3명을 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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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19일 새벽 4시30분쯤 부산시 부민동1가4 경도장 여관 안내실에 30대 괴한이 침입, 잠자던 주인 구애자씨(50·여) 구씨의 딸 이정희(30) 사위 강인식(34)씨 등 3명을 칼로 마구 찔러 이씨를 숨지게 하고 구씨와 사위 강씨를 숨지게 하고 구씨와 사위 강씨를 중태에 빠뜨린 채 달아났다.
범인은 이날 새벽 여관 1층 창문을 타고 넘어와 안내실에서 잠자던 구씨를 식칼로 찌르다 구씨의 비명을 듣고 3층에서 딸 이씨 부부가 뛰어내려와 이들을 마구 찔러 쓰러뜨렸다.
경찰은 여관 안내실의 금품이 그대로 남아있는 점 등을 들어 원한 및 치정에 얽힌 사건으로 보고 여관 종업원 및 인근 불량배·투숙 고객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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