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프리카 탐험대 장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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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아프리카 탐험대(대장 김비섭·30)일행 6명이 4일 하오 KAL기편으로 출국, 장도에 올랐습니다.
한국 오리엔티어링 연맹이 주관하고 본사가 창간 16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후원하는 이 탐험은 아프리카의 북단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출발하여 수단·우간다·케냐·잠비아·보츠와나 등 10여국을 거쳐 최남단인 나미비아와 레소토 왕국에 이르는 장장2만 km의 대장정으로 탐험대로는 나일강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 육로와 강·호수·정글과 사막을 지나며 l백일간에 걸친 아프리카 종단을 시도하게 됩니다. 탐험대는 또 우리나라 원정대로서는 처음으로 척도 바로 아래에 있는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 영봉 (5천8백95m)에도 오를 계획입니다.
탐험대원은 당초 규모를 축소 조정, 대장 김포섭씨와 김경세 부대장(39·한국산악회·서울시 오리엔티어링 연맹 기술이사)정배유 대원(30·중소기업은행 대리·정원산악회 일반 분과위윈장) 윤종호 대원(29·알프스 OL클럽 이사)등이 가게 됐으며 본사 사진부 김택현 차장과 사회부 홍계호 기자는 탐험대와 함께 특별취재를 위해 이들과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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