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4년생 피살 체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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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국민학교 4학년인 현직 부군수의 아들이 목이 졸린 채 숨진 의문의 타살 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상오6시쯤 대구시 서구 성당동221 성문교회 신축공사장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유기 돼 있던 10대 소년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서부경찰서는 30일 이 소년의 신원이 경북 Y군 부군수 이모씨(57)의 아들 이덕희 군(11·대구 B국민교4년)으로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군은 이씨가 지난 67년부터 경북도내 모군청에 근무할 당시 내연의 처 임모 씨와의 사이에서 71년3월 출생한 뒤 79년10월까지 생모인 임씨가 길러오다 지난 6월11일 가출할 때까지 이씨의 또 다른 내연의 처 강모씨(37)가 양육해 왔다는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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