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물선 폭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빅토리아 (캐나다) 24일AP=연합】북태평양을 항해 중이던 한국 화물선 글로벌앰비션호가 24일 상오8시40분(현지시간) 퀸샬로트군도 서쪽 3백50km떨어진 해상에서 폭발사고와 함께 화재를 만나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발표했다.
알래스카 주노의 미 해안경비대는 글로벌앰비션호의 선원28명이 이 시간 현재 표류 중인 선박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관실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는 선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진화되었으며 선원들의 구조 요청을 받은 알래스카·코목스의 미 해안경비대소속 비행기 2대가 출동, 사고 선박에 구명정과 소화기를 공수했다고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또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3척의 민간 선박과 코디애크기지에 있는 1척의 소방정이 사고 해역으로 급파됐다고 말했으나 사고 원인이나 사망한 선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