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전자 기술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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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정부는 미일방위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미군에 대한 전자통신기기 분야의 최신장비공급 및 기술협력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미군에 대한 일본의 기술제휴 문제는 하와이 미일 안보실무회의 및 지난 6월2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국방상회의에서 미국측이 요청한 것인데 일본은 무기수출3원칙이라는 제약과 야당의 반발등을 우려해 응답을 회피해 왔다.
「미야자와」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무기수출을 규제한 무기수출 3원칙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54년에 체결된 「미일상호방위원조협정」에 근거,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힘으로써 무기수출3원칙을 탄력있게 운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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