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은주, 자택에서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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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던 영화배우겸 탤런트 이은주(25)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 아파트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쯤 이은주가 자신의 아파트 드레스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오빠가 발견했으며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분당경찰서 경찰 관계자는 "이은주씨가 사망한게 확실하고, 지금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다"며 "영화 '주홍글씨' 이후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이은주는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자살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은주는 작년 MBC TV 드라마 '불새'에서 이서진 에릭과 공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출연했다.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다녔던 이은주는 지난 18일 단국대 졸업식에도 참석했다. 이경호 기자 기사 제공: 마이 데일리 (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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