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북상 충청·영호남 호우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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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잠시 뜸하던 장마전선이 다시 되살아나면서 호남내륙지방까지 북상, 서울·경기·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0일 하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있다.
중앙관상대는 지난달 19일부터 남해상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활기를 띠기 시작, 호남내륙지방까지 북상했으며 서해남부지방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청과 영·호남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상강우량은 80∼1백50㎜.
관상대는 이번 장마전선이 3일까지 남부와 중부지방을 오르내려 전국이 계속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나 4일부터는 다시 활동이 누그러져 7일께까지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이따금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1일 정오 현재 지방별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 ▲서울=33.9 ▲수원=36.1 ▲인천=25.5 ▲대전=40 ▲군산=28 ▲청주=21.4 ▲광주=80.3 ▲전주=11.4 ▲제주=30.4 ▲서귀포=76.1 ▲목포=15.4 ▲여수=14.7 ▲부산=39.2 ▲대구=8.9 ▲충무=32.2 ▲대관령=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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