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이솜, 정우성에게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 뭘 시켰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화 ‘마담뺑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2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임필성, 배우 정우성(41)과 이솜(24)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솜은 정우성과의 파격 멜로 연기에 대해 “노출의 부담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영화 ‘마담뺑덕’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학규 역의 정우성과 덕이 역의 이솜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우성의 덤덤한 눈빛과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문구는 덕이로부터 마음이 식어버린 학규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이솜은 허공을 바라보며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다. 특히 덕이의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문구에는 그녀의 가슴 아픈 시련이 잘 담겨있다.

정우성과 이솜이 출연한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각색한 영화로,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다.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영화 ‘마담뺑덕’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