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위기」일단벗어나|남주에 단비촉촉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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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넉달째 가뭄이 께속된 영호남지방등 전국에 단비가 내렸다. 영호남지방에는 40∼60㎜의 비가 내려 밭작물은 완전 해갈이되고 모내기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서울·중부·영동지방은 10∼20㎜가 내려 갈증을 완전히 적셔주지는 못했다. 9일부터 흐린 날씨속에 연3일간 간헐적으로 조금씩 내리던 비는 이날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다가 12일 상오11시에 멎었다. 강우량은 하동지방의 86.9㎜를 최고로 남해지방 84.5㎜, 고흥60㎜, 진주64.2㎜, 군산50.2㎜. 광주40㎜, 부산61.5㎜, 서울9.9㎜,춘천l6.1㎜, 대전33·7㎜,청주21.9㎜를 기록했다. 도별평균강우량은 전북이 33.2㎜, 전남이44.8㎜, 경북33.5㎜, 경남60.1㎜,충북24.6㎜, 충남24.1㎜,경기지방13·2㎜, 강원18·6㎜,제주가 25.8㎜ 내렸다.
중국지방에서 형성된 기압골이 9일부터 느린속도로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함에 따라 산발적으로 비가 뿌렸고 11일밤부터 본격적으로 내렸다.
관상대는 12일상오까지 비가 내리던 남부는 하오부터, 중부는 상오부티 기압골의 통과로 맑아졌으며 13일부터 다시 고기압권내에 들어 맑아진뒤 18일까지 비가 오지않을 것같다고 내다봤다.
지방별 강우상황은 다음과 같다.
전남
11일낮부터 비가 내려 순천·승주의 73.6㎜를 최고로 여수·여천58.3㎜, 목포51.3㎜. 고흥60㎜, 구례45㎜,광주40㎜등 도내 평균44·8㎜의 강우량을 보였다.
전북
지난 10일부터 간헐적으로 내리던 비가 11일하오부터 본격적으로 내렸다.
전주지방이 30.1㎜,군산50.2㎜, 임실지방에 29.8㎜의 비가 내려 밭작물은 해갈됐으나 도내에서
가장 피해가 심했던 고창과 남원은 각각 24.4㎜와 13.8㎜에 그쳐 해갈을 기다리던 농민들을 실망시켰다.
경남
평균60.1㎜가내려 서부경남일부지역을 제의하고는 봄가뭄이 90%이상 해갈됐다.
경북
11일하오1시3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평균33·5㎜가 내렸다. 지난9일에 이어 비가 내렸기때문에 밭작물의 해갈은 물른 모내기도 총분할것 같다.
충남
평군24.1㎜가내려 밭작물은 해갈됐으나 논작물을 위해서는 40㎜이상 비가 더내려야하는 실정.
충북
11n일하오3시부터 보슬비가 내려 옥천지방 23.8㎜로 가장많은 비가 내렸으며 진천은 7.3㎜로 제일 적게왔다.
평균강우량이 24.6㎜로 모내기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
강원
가뭄이 가장심했던 삼척지방에 16㎜의 비가 내렸으며 평균강우량은18. 6㎜.
영동지방은 비가 더와야 모내기가 가능하고 영서는 모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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