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긴 「알뜰 화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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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충북 영동군 황윤면 노송 국민학교 운동장가에 먹고 버린 우유팩으로 훌륭한 화단이 마련됐다. 가난한 산골 학교의 환경 미화에 동원된 폐품 이용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히 특상을 받을만하다. 도회지 아이들의 식물 실습용으로 문방구에서 팔고 있는 흙 담긴 비닐 화분에 비하면 얼마나 알뜰하고 정겨운 모습인가. 김재희 (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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