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현충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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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6일은 제26회 현충일.
전국 곳곳에서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숨져간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서울 동숭동 국립묘지 현충문 앞 광장에서는 상오10시 정내혁 국회의장·유태흥 대법원장·남덕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 전몰유가족·군인·공무원·시민·학생 등1만5천여명이 참석, 육군 군악대의 진혼곡과 수도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충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일반 참배 객들은 6일에도 새벽부터 줄을 이어 정오까지 20만명이 다녀갔고 이날 하룻동안 50만명의 참배 객이 몰릴 것으로 관리소 측은 추산했다.
한편 서울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원호대상자와 동반자1명에 한해 시립공원·고궁 등을 무료로 개방했고 6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무임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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