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분과위장 놓고 심철호·서영춘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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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코미디언 심철호와 서영춘이 연기분과 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
두 사람은 모두 이미 한차례씩 위원장을 역임한바 있었는데….
심씨는 이주일의 강력한 뒷받침을 받으면서 배일집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서씨와 세력나누기에 골몰중이라는 것.
심씨는 코미디언 계에서 40대 기수로 자처하고 있고 서씨는 원로들의 대표자임을 자칭한 다는 것이다.
이들이 이토록 연기분과 위원장에 연연하게 된 것은 지난달 신선삼 씨가 모종사건에 말려 사표를 낸 후부터.
한편 심씨와 서씨가 팽팽한 선거 전략전을 벌이자 연기분과 위원회 상임위원들은 서면 총회를 통해 위원장을 뽑기로 합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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