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바논 공격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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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예루살렘29일UPI·로이터=연합】이스라엘은 레바논안 리비아 미사일 및 팔레스타인게릴라 기지들을 맹폭한지 하룻만인 29일 레바논안 팔레스타인거점들에 대해 해상및 지상특공대투입작전을 감행, 대레바논공세를 강화했다.
한편 29일밤 시리아군의 샘6미사일이 배치된 베카계곡일대에서는 우익기독교민병대군과 잘레시의 기독교주민들을 근2개월째 포위하고 있는 시리아군간에 치열한 포격전이 전개되었다고 보도됐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TV방송은 시리아가 최근 기갑부대들을 레바논 국경으로 이동배치하는등 대이스라엘공세를 위한 일련의 중요한 군사준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한 팔레스타인 게릴라대변인은 29일새벽 일단의 이스라엘군특공대가 베이루트 남쪽 25km지점의 지중해연안도시 자메에 해상침투, 군차량 1대를 파괴하고 퇴각했다고 말했으며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특공대를 엄호한 이스라엘 포함들이 특공대기습이 계속되는 20분동안 인정 팔레스타인 게릴라거점인 다무르일대를 함포사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게릴라소식통들은 해상침투공격이 있은직후 또하나의 이스라엘특공대가 남부레바논국경을넘어 팔레스타인기지에 지상공격을 감행, 3채의 가옥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게릴라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의 이 지상특공대가 레바논남부 우익기독교도거점에 인접한 유엔군완충지대안의 마즈달준읍에 야음을 이용, 침투하고 가옥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옐관리들은 이스라엘제트전투기들이 28일 감행한 다무르읍 주변의 리비아미사일포대 공격에서 그곳에 포진한 샘9미사일4기를 모두 파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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