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음반 이 달 중 나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 70년의 팀 해체 후 처음으로 「비틀즈」멤버들이 함께 취입한 레코드가 5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어서 전세계의 「비틀즈」팬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즈·레코드」사에 의해 출판되는 이 레코드는 「비틀즈」멤버 중 지난해 12월 피살당한 「존·레논」을 추모하기 위해 나머지 세 멤버 즉 「조지·해리슨」과 「폴·매카트니」 그리고 「링고·스타」가 함께 취입한 것.
「비틀즈」의 팀 해체 후 지난 10여 년간 열광적인 「비틀즈」팬들의 요구에 따라 이들을 재결합 내지는 함께 공연시키려는 시도가 몇 차례나 있어왔으나 번번이 실패했었다.
얼마 전 「리버풀」에서있었던 「레논」추모음악회의 경우만 해도 이들 3명의 생존 멤버들을 초대, 함께 공연시키려는 노력이 좌절된 바 있고 최근 미국여배우 「바버러·바크」와 결혼한 「링고·스타」의 결혼 피로연에서도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으나 하객들이 은근히 기대한 공연을 이들은 끝내 거절했었다. 【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