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 해외교환여행 추진|「유니세프」아주 지역 전종구 공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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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태국「방콕」에 있는「유니세프」(유엔 국제아동기금) 아주 지역본부 공보관으로 활약중인 전종구씨(36)가 최근 귀국했다. 81년 세계장애자의 해를 맞아「유니세프」가 행하고있는 사업의 하나로 동남아지역국가와 한국심신장애자 어린이 각기 20명씩을 강호 교환하여 여행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키위해서였다.
『오는 6월10일째 거동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동남아국가의 장애어린이들을 1주일 예정으로 한국을 관람시킬 생각입니다. 한국 어린이들은 8월께 태국 「싱가포르」「페낭」등을 여행시킬 예정입니다. 외국에서는 장애아들의 단체여행의 교육효과를 크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여행에 참가시킬 한국장애어린이 선발을 위해 한국 자행회 이방자 여사 등 관계인 사들과 접촉을 했다고 한다. 또한 동남아지역국가 인도·「방글라테시」·「말레이지아」·「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등 34개국 심신장애자 사진과 포스터 비교전시회도 서울에서 6월중 가질 예정이다.
전씨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출신(67년)으로 기독아동복리재단상담역, KBS국제방송 영어담당 아나운서 겸 프러듀서를 거쳐 78년부터 「유니세프」 아주 지역본부에 근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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