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군 차서 내리는 것 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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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수원】수원경찰서는 15일 윤상군 납치사건발생직후 윤상군과 닮은 남학생 1명이 30, 40대 남자와 30대 여인 등3명과 함께 검은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는 익명의 편지 제보에 따라 수사에 나셨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자로 수원우체국소인이 찍힌 이 편지는 서울마포경찰서장 앞으로 발송됐다.
이 편지에는 작년11월13일 하오5시30분쯤 원수시내 시장입구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려고 할 때 40대 남자 1명, 30대 남자 1명, 30대 여인 1명 등 3명이 검은색 승용차 뒤에서 윤상군과 닮은 남학생 1명을 업어 내렸다고 씌어있었다.
또 이들은 근처구멍가게에 들러 라면 1상자를 산 뒤 다시 인근약국에 갔다가 시장쪽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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