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일정 예정대로 멕시코-일-호 수상과의 회담불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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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징턴2일AP=연합】 지난30일 피격후 총탄제거수술을 받은「레이건」미대통령은 수술 3일만인 2일 병원복도에서 50m의 산책을 할정도로 급속한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따라 4월말 「멕시코」 국경부근에서 가질예정이던 「호세·르페스·포르티요」 「멕시코」 대통령과의 회담을 포함, 「스즈끼·젠꼬」 (영목선행)일본수상,「헬무트·슈미트」서독수상,「맬컵· 프레이저」호주수상등 외국지도자들을 예정대로 만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레이건」 대통령이 입원중인 「조지· 워싱턴」 대학병원대변인 「데니스·울러리」박사는 이날 「레이건」 대통령이 왕성한 식욕으로 조반을 들었다고 전하고 대통령이 그와 비슷한 증상환자에게 필요한 입원기간인1, 2주이전이라도 퇴원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힝클리정신은 정상>
한편 저격범 「존·힝클리」2세는 2일 법정에출두, 예비심문을 받았다. 판사의 심문에 앞서 법원의 위촉으로「힝클리」의 정신감정을 한 의사는 그가 법정에 서만큼 정신적으로 정상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힝클리」는 이날「콴티코」기지에서 「헬리콥터」를 타고「워싱턴」으로 와 철통같이 경호된 장갑 「리무진」으로 법정에 도착했다.재판전에 암살된 「오즈윌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푸른양복속엔 하얀 방탄조끼까지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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