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 심층면접만으로 취업자·만학도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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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 입학처장

강남대학교는 2015학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3.6%인 119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일반학생 인문·사회·자연계는 학생부 100%, 회화디자인학부와 사회체육학과는 학생부 40%+실기고사 60%,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실기 100%로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는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 2단계로 면접 100%로 선발하며 기회균형전형, 국가(독립)유공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취업자전형, 만학도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심층면접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정원외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장애인등대상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면접 10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 2단계로 심층면접 100%로 합격자를 가른다. 체육 특기자전형의 경우 경기 실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및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학교생활의 충실도, 전형에의 적합성, 인성적 자질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사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며, 자기소개서의 경우, 공인어학성적, 경시대회(특히 교외 수상실적)등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 ‘0점’(또는 불합격)처리될 수 있다. 또한 서류심사 과정에서 자기소개서 내용을 유사도검색시스템을 활용한 검증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사추천서를 제출 받지 않으며, 학생부교과성적을 수치화해 서류평가 평가 요소의 한 부분으로 활용한다. 어느 전형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전형방법이 다른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원서는 9월 12일(금)부터 9월 18일(목)까지로 모두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1946년 경천애인의 교훈으로 설립된 강남대학교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하고 있다. 분당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에버라인) 강남대역과 인접해 있다. 총 재학생수는 학부 8000여 명, 대학원 1500여 명으로 총 95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사회복지전문대학원·실천신학대학원·부동산행정대학원으로 구성돼 있다. 학부는 부총장 직속학부인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와 실버산업학부·인문대학·국제학대학·사범대학·중국학대학·경영대학·사회과학대학·사회복지대학·공과대학·예체능대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보육교사교육원·한국어교육원·항공승무원 실습과정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고령화사회를 이끌어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실버산업학부를 개설했다.

김만화 객원기자 kmh42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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