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단지 3곳조성|연내비산·반월·부산…백65업소 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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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낙후되어있는 화섬·방직 등의 염색가공업을 육성하기위해 올해부터 86년까지 7개염색단지를 조성하고 시설을 근대화하기위해 관련시설의 수입자유화를 단행하는 한편 금융·세제면에서 지원대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가 마련한 염색가공공업 육성대책에 따르면 오는 86년까지 염색기술수준을 일본수준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9백22억원을 들여 대구비산·반월·부산 등 세곳에 염색단지를 조성, 1백67개업체를 입주시키고 86년까지 4개의 단지를 추가로 조성, 3백70개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또 86년까지 3백26억원을 들여 3천2백76대의 노후시설을 개체하여 자동화율을 현재의 35%에서 70%로 높이며 단지마다 1개씩 기술진흥「센터」를 설치, 기술지도를 하기로 했다.
단지에 들어가는 업체에 대해서는 공장건설비·공동페수처리시설비·생수송수관설치비 등 각종 시설자금을 장기 저리로 우선 지원해주고 염료 및 염색가공시설의 수입을 자유화하는 한편 국산이 불가능한 시설의 관세율을 현행 20∼30%에서 0∼5%까지 크게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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