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회장, 장기제 전 동부하이텍 부회장과 사돈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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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62) SKC 회장이 장기제(70) 전 동부하이텍 부회장과 사돈이 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3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차녀 영진씨의 혼사를 치른다. 영진씨는 장기제 부회장의 아들 용진씨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최 회장은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인 유진씨는 2006년 당시 미국에서 금융회사에 다니는 구본철씨와 결혼을 했다.

장남인 최성환 SKC 상무도 2010년 혼례를 올렸다.

SK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영국 유학시절 같이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가 한국에 돌아와 교제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제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1997년 동부그룹으로 옮겨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이던 반도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00년 동부생명 사장, 2002년 금융분야 부회장을 맡아 금융사업을 이끌어왔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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