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폐수 운반선 마산에 처음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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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마산=연합】 우리 나라에서도 공장폐수를 운반하여 공 해상에 폐기하는 폐수 운반선이 등장, 항만오염방지에 큰 역할을 하게됐다.
마산시 신포동 유원산업(대표 이진석) 은 국내에서 건조한 폐수운반선 제15효동호 (7백7t)를 지난달 말 시험운항에 성공, 6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예인선과 부선 등으르 선단을 이룬 제15효동호는 유원산업의 주정과정에서 배출되는·폐수를 하루 5백t씩 경남의 창군천 가면 가덕도 동쪽5 「마일」공해해상으로 .운반 폐기한다.
폐수 운반선을 가동하는데는 하루 10시간의 항해와3시간의 배출시간이 소요돼 연간 2억5천 만원의 경비가 들게된다.
지난해 건조된 이 운반선은 관계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당국의 허가를 얻지 못해 운항이 보류돼 오다 이번에 항만청의 허가로 본격 운항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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