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수요품거래 활발해져

구정공휴와 함께 강추위도 다소풀려 거래가 활발해질 조짐을 보였다.
구정수오품을 중심으로 약간의 거래가 있었고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주의 주요품목별 가격동향을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곡물류=일반미 상품이 학자금마련 등으로 산지로부터 반입량이 늘었으나 수요는 중품쪽으로만 몰려 상품은 80㎏가마당 2천원정도가 내렸으나 중품은 지역에따라 가마당 5백∼2천원이 올랐다.
잡쌀(상품)은 재고감소에 따라 반입량이 준데다 산지값마저 올라 전주에선 가마당 5천원이 오르는등 청주·목포등지에서 모두 가마당 2천∼3천원씩 올랐다.
인천에선 매기부족으로 7만7천윈에서 7만5천원으로 오히려 2천원이 내렸다.
보리쌀은 정부보유 보리쌀 방출에 따라 가마당 1천원씩 내렸다.
◇고기· 계란· 생선=비산란기로 공급량이 줄었는데도 수요가 줄어 10개당 10∼20원씩 내렸다.
고등어는 반입량에비해 매기가줄어 ㎏당 서울에선 2백31원, 부산에선 1백3윈씩이나 큰폭으로 떨어졌다.
마른명태는 재고감소에 따른 산지값 상승으로 6백마리당 부산에선 15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1만5천원이나 올랐다.
서울에서도 1만원이 올랐다.
마른오징어도 산지로부터의 반입량이 줄어 2백마리당 부산·광주에서 2만원씩 올랐고 서울·청주에서도 1만원씩 을랐다.
◇과일· 채소류=사과는 산지로부터 공급이늘어 서울에선 상자당 5천원에서 5백원이 내렸고 대구에서도 4백원이 떨어졌다.
배는 반입량이 줄어 상자당 전주에서 1천원, 목포에선 5백원이 올랐다.
배추와 무우는 일시적인 반입량증가로 20∼1백2O원씩 내림세를 보였다.
◇기타=그동안 「덤핑」 판매되던 설탕이 구정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 15㎏부대당 1만4천7백원으로 2백원이 올랐다.
양념류중엔 참깨값이 정부수입 참깨의 공급증가로 60㎏당 서울에서 42만원이 36만원으로 6만윈이나 내렸다.
고추는 수요가 줄어 6백g당 3백원이 내렸다.
마늘을 산지로부터 반입량이 줄어 대구에서 컵당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