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루머」로 전장 강세잦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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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요즈음 장세는 전장에 올랐다가 후장들면서 떨어지는게 특징이다.
그럴듯한 「루머」와 기대속에 장을 열지만 주가가 좀 오른다 싶으면 단기차익을 노린 매물이 쏟아져나와 후장부터는 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있다.
22일 시장도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시각부터 요란한 오름세를 냐타냈으나 후장이후 급락 「무드」로 반전되어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2「포인트」가 떨어졌다.
결국 최근 증시의 호재가 주로 정치적 안정과 관련된것이 대종을 이뤘다는 점에서 볼 때 기업의 건강이 근본적으로 회복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정치적으로 어떻다해도 주가형성에는 한계가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증권회사사장도 22일 모임을 갖고 주가가 너무 내려간다는 판단아래 그동안의 특담 매출을 23일부터 일제히 중단키로 했다.
각증권회사들은 지난15일을 고비로 폭등세를 보였던 주가를 안정시키기위해 18억5천만원(3백만주) 어치의 특담을 시장에 내놓았었다.
특담이란 주식의 급등·급락을 막기위해 증권회사들의 증금으로부터 담보대출을 받아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증권거래소는 22일지난6일동안 등락률이 높고 거래량이 급증해 일반투자가들이 유의해야할 종목으로▲럭키▲대한석유주식▲선경▲대우중공업▲금성사▲정우개발▲현대자동차▲강원산업등 8개회사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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