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은행 미3대은서 참여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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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가 설립을 추진중인 외국계<합작은항에 미국의 3대은행이 참여의 뜻을 밝히고 구체적인 조건을 타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12월초 외국계합작은행의 신설계획을 발표하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BOA)를 비롯, 「시티· 뱀크」 및 「체이스· 맨해턴·뱅크」등 미국의 3대은행이 관심을 표명하자참여조건을 타진하고있다.
이가운데 BOA는 정식으로 참여의사와함께 조건을 문서화해서 제출했는데 현제 은행감독원에서 내용을 검토하고있다.
BOA측이 제시한 조건은①주식비율을 50대50으로할것②대표 (은행장)는 한국측에서 맡더라도 경영위원회를 두어 그것을 미국측에서 지배하도록 해줄것(경영권을 맡겨달라는것)②자본금은 정부가 예정한 3백억원이상으로 규모를 늘릴것등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조건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검토해봐야겠지만 경영권을 넘기는 문제는수락하기 어려울것으로 보고있다.
「시티·뱅크」 와 「체이스·맨해턴」은행은 아직 서류로 제출한것은 없고 직접관계당국과 접촉하며 추진계획을 타진하고있다는것이다.
당국은 참여를 희망하고있는 외국은행들로부터 참여조건을 제시받은다음 가장 유리한것을 선택, 합작선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따라 오는 3월께나 합작은행의 구체적인 설립계획이 드러날 전망이다.

<농축산물 시장개설 시도지사에게 일임>
농수산부는 12일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허가 및 지정, 도매인의 지정등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시·도지사에 위임했다.
농수산부는 앞으로도 농축산물의 유통에 관한 기획조정및 제도개선등 정책수립만 관장하고 현업적인 시장및 유통관리는 시·도가 맡도록해 해당지역사정을 충분히 반영케할 계획이다.

<각종국세 통급업무 은행구좌통해 처리>
국세청은 부가세·법인세등 각종국세의 환급절차를간소화하고 은행또는 우체국에 개설된 구좌를 통해 급지함으로써 불편을 덜도록했다.
지금까지는 세금을 환급받으려면 관할 세무서를 찾아가는 불편을 겪었다.
국세환급금을 은행을통해 지급하기로 한데따라 국세청은 법인및 부가세 납부개인에 대해 구좌를 개설하도록적극 권장하기로했다.
납세자가 초과납부한 세금을 환급받을수있는 시핵는 5년간으로 정했다.

<의사·요식업자등 특별 새마을교육>
19일부터 내무부는 금년도 특별새마을운동을 19일부터 2월28일까지 민간단체 새마을 연수원등 5개 새마을교육기관에서 8천9백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박3일간씩 실시되는 올해 첫 새마을특별교육에는▲의사·약사·한의사등 의약품종사자▲숙박· 요식· 부동산업주▲운수·유흥업관계종사자와 중소상인등 사회각계의 중견지도충 인사들이 참가하게된다. 시·도별참가인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1천6백93명▲부산=8백97명▲경기=1천1백49명▲강원=6백19명▲충북=2백98영▲충남=6백86명▲전북=3백96명▲전남=8백91명▲경북=1건5백13명▲경남=7백39명▲제주=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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