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중국의 호칭을|중국 대북으로 변경|국제 배드민턴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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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 8일 로이터 연합】자유중국「배드민턴」협회는 그의 공식명칭을 중국 대북「배드민턴」협회로 바꾸는데 동의했다고 국제「배드민턴」연맹 (IBF)이 8일 발표했다.
이로써 2년전「아시아」「아프리카」국가 주축의 세계「배드민턴」연맹 (WBF)과 IBF로 양분되었던 국제「배드민턴」계의 통합이 가능케 되었으며 국제「스포츠」계에서 고아로 전락했던 대북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롯, 각종 국제 경기단체에 복귀하는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IBF는 지난77년5월 당시 중화민국「배드민턴」협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대만을 축출하고 대신 중공의 가입을 승인했으나 대만은 이 결정에 불복, 영국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결정 무효판결을 받고 IBF에 복귀했으며 이에 불만을 품은「아시아」「아프리카」19개국 IBF에서 새로이 WBF를 구성함으로써 국제「배드민턴」계가 양분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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