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준비로 분주한 광화문 일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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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시복식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황청 관계자들이 무대 동선을 살피고 있다.

16일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최고 수준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내리고 3만 명이 넘는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해 철통 경호에 나섰다. 광화문부터 시청광장까지 도로 양쪽 인도를 따라 4.5km 구간에는 높이 90cm 방호벽이 설치됐다. 흉기를 비롯한 무기류가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구마다 금속탐지기 300여 대가 설치됐으며, 행사장이 내려다보이는 주변 건물들도 모두 통제했다. 교황 근접 경호는 교황청과 청와대 경호실, 외곽 경호는 경찰이 담당한다.

15일 오후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시청·광화문역 등 지하철 출입구와 버스 정류장에 교통 통제 안내문이 설치됐다. 교황 시복식이 열리는 16일 오전 경복궁·광화문·시청역에서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되며, 출입구는 모두 폐쇄된다. 101개 버스 노선은 다른 곳으로 우회 운행한다. [사진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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