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24일부터 6개 지점에 야간금고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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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은행의 야간금고가 24일부터 문을 연다. 여느 은행이 문을 닫는 하오 4시30분부터 밤10시까지가 영업시간이고 공휴일에도 아침9시부터 예금을 받는다.
예금요령은 야간금고 사용자가 가죽「백」으로 된 입금대 속에 예금하려는 현금이나 수표를 담아 투입구속에 던져 넣고 은행에서 미리 받은 열쇠로 잠그면 자동적으로 예치증이 발급된다.
지하금고 속으로 떨어진 입금대는 이튿날 아침에 예금자의 구좌에 정식 입금시켜 준다.
국민은행측은 주로 시장주변의 상인들이 도난우려 때문에 야간금고 사용이 많을 것으로 보고 우선 평화·청계·신촌·영등포·퇴계로지점 및 본점영업부 등에 야간금고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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