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선·이금자·고정수 맹활약|「롯데」, 한일 완파 4강 합류(실업배구 여자부 A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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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롯데」가 전국남녀실업배구 3차 연맹전 여자부에서 미도파·현대(이상 B도)에 이어 4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16일 서강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자부 A조 경기에서 「롯데」는 구봉손(15득점), 이금자(10득점), 고정수(8득점) 등「트리오」의 맹폭에 힘입어 장신 이봉이(1백80cm)가 혼자 분전한 한일합섬을 3-0으로 완파, 3전 전승으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에 올랐다.
또 B조 수위 다툼인 현대와 미도파의 대결에서는 노련한「세터」 윤영내와 김화복·임해숙·곽선옥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한 미도파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패기의 현대를 역시 3-0으로 일축, 3연승으로 조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 엄익순·유미옥「콤비」가 공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도로공사가 선경합섬을 3-0으로 이겨 두「팀」이 동률 2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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