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검색 강화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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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산하 전 경찰에 방범 비상령을 내리고 주택가 및 금융기관·금은방·시장 등 범죄발생 취약지에 대한 방범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21일까지 1단계로 비상「벨」점검, 우범자 동태 파악 등 방범진단 활동을 펴고 ▲22일부터 연말까지 범죄 취약지구에 이동파출소를 설치,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기관 등 범죄발생예상 장소에는 무장한 정·사복 경찰관 및 방범대원들을 고정 배치, 예방활동을 펴도록 했다.
한편 경찰은 이 기간에 각 업소와 시민들에게 ▲방범시설 재점검 ▲영업시간 준수 ▲경비 및 숙직근로자 증원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해 줄 것 등을 알렸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한달 동안 75건의 강력 사건이 발생했는데 주택가에서 일어난 사건이 33건으로 45%를 차지했고 시간별로는 하오 4시부터 8시 사이가 21건으로 28%를 차지,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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