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의장 이동화씨|「민주 사회당」창당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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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구 통사당계와 신도성 전 통일원 장관 및 고정훈씨 등을 주축으로 한 혁신계는 29일 상오10시「코리아나·호텔」에서 민주 사회당(가칭) 의 창당을 선언, 발기 준비위를 발족시켜 임시의장에 이동화 전 통사당 위원장을 추대하고 임시 대변인에 이종문씨를 선정했다.
이로써 창당을 정식 선언한 정당은 민주정의당·민주 한국당·민주사회당 등 3개가 됐다.
이날 창당 발기 준비위는 발기 취지문을 통해『민주적 사회주의가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 민주 복지사회를 건설함에 가장 적합한 정치이념』이라고 만주사회주의 이념을 밝히고『근로 대중·중산계층 및 여성의 권익 신장을 중점적으로 내세우면서 어디까지나 국민적 기반위에 조직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정훈씨가 발표한 창당 준비위원 12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동화(구 통사당 당수) 김철(구 통사당 고문·입법의원) 고정훈(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송남창(구 통사당 당무위원장) 신도성(전 통일원장관) 한우균(규 통사당 부 간사장) 김국주(예비역 육군소장·전몰 동지회 회장) 이종문(전 경희대 강사) 차유황(전주 기독교 신도 회장) 최재방(구 통사당 간부) 김정규(대한 역도 연맹이사) 김정길(구 통사당 부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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