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가르보」새 영화 출연|40년간의 은둔 생활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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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는 혼자 살고 싶다』라는 자신의 대사대로 평생의 부와 단절된채 고독 속에 살아오던 금년 75세의 세기적 노 여배우「그레타·가르보」가 마침내 40년간의『은둔 생활』을 깨고 새로운 영화에 출연하기로 동의했다고 영국 작가「프레더릭·샌즈」씨가 24일 말했다. 「가르보」양에 관한 책을 출간한 바 있는「샌즈」씨는 지금 진행 중인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경우「가르보」는 미국에서 새 영화를 찍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그녀는 원칙적으로 출연을 승낙했다. 그녀는 돈 때문에가 아니라 그녀의 연령과 철학에 적합한 이 영화 속에서의 역할 때문에 출연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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