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형식, 하차 생각에 눈물 또 눈물…시청자도 뭉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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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진짜사나이` 캡처]

'아기병사' 박형식(23)이 유격 훈련도중 계속 눈물을 흘렸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특공 황금독수리부대에서 유격 훈련을 받는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날 훈련을 끝낸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지난해 유격 훈련 당시 '유격왕'으로 꼽혔던 장혁을 떠올리고 전화를 걸었다.

이때 김수로에게 전화기를 건네받은 박형식은 "이번에 줄잡고 건너기에 성공했다"며 자랑부터 했다. 이에 장혁은 "나는 항상 네 옆에 있다. 너 어마어마해. 늠름해 졌어"라며 '아기 병사' 박형식이 '진짜 사나이'가 됐음을 칭찬했다.

장혁의 말에 박형식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눈으로 "사랑해요 형"이라는 말로 마음을 털어놨고 장혁은 "그럼 나도"라고 화답했다.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할 예정인 박형식은 전화 통화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혁 동기의 목소리만 들어도 힘이 났다. 그 말들이 감동이었고 전우애란 게 이런 거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전화기를 들자마자 '옆에 있었어'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났다"며 "힘들 때 더 동기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는 10일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5.8%를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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