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조정 더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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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석준 상공부장관은 16일 앞으로 공업구조의 고도화과정에서 「에너지」다소비 산업분야는 국내투자를 억제하고 해외투자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장관은 경제4단체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화학공업은 무리한 투자를 억제,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과잉·중복투자부분은 통합 조정한 후 지원체제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정부주도의 중화학공업 통폐합은 없으며 대기업의 계열기업 정리는 기업자율에 맡기겠다』고 말하고 중동 전으로 수출대금을 받기 어려운 경우는 수출보험기금 등을 활용하여 구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80년대 수출진흥을 위해 금리·생산성 등을 국제수준으로 접근시켜 나갈 것이며 환율은 안정적 유동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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