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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 공군 「팬덤」기 48대 내년까지 F-16기로 대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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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미 국방성은 10일 주한미 공군 4개 비행대대를 81년 중반까지 최신예 전투기인 F-16기로 모두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방성에 따르면 군산기지의 3개 대대 (36대)와 대구 기지의 1개 대대 (12대)는 현재 F-4D로 장비 돼있는데 내년중반까지 이를 모두 최신예 F-16전투기로 대치한다는 것이다.
F-4D를 F-16으로 대치하기 위한 예산은 81회계연도 미 국방성 예산에 이미 계상돼 있다.
국방성의 한 소식통은 한국에 파견하기로 돼있는 A-10 근접 지원 전투기의 파견 시기는 내년 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F-16기 제원>
▲길이=14·52m ▲높이=5m ▲폭=10m ▲무게=9t(완전 무장시) ▲속도=「마하」2이상
▲항속거리=3천8백90㎞ ▲작전반경=9백25㎞ ▲최대 폭탄 적재 t수=6·9t ▲장비=「컴퓨터·레이다」 ECM (「레이다」 교란 장치) ▲무장=「사이더·와인더」, 「스패로」 공대공 「미사일」, TV유도 「매브릭」 공대지 「미사일」, 20㎜ 「로키트」포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두 제품으로 1인승 A형과 2인승 B형이 있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지원용 최신예 전투기로서 소련의 「미그」23, 25 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F-15「이글」기 (공군용)의 경량급이다. 「컴퓨터」와 전자 조종 장치를 사용하는 FLY BY WIRE 방식을 채택한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기술의 혁명적 전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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