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예술진흥기금으로 쓰일 김우중씨 사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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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내놓기로 한「2백억원 상당의 사재」는 과학 및 예술진흥재단기금」으로 쓰여질 전망이다.
김 회장은「사재의 사회환원방법 및 절차」연구를 5명의 교수들에게 위촉했는데 지난주에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일부 기초과학과 전통음악 등 전통예술을 위한 재단설립이 좋겠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이 재단의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보통 재단명은 창설자의 호를 따는 것이 관례지만 김 회장은 호도 없을 뿐 아니라 이를 위해 40대의 김씨가 새롭게 호를 짖는다는 것도 어색한 입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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