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강의제」운영

【춘천】 이규호 문교부장관은 대학의 졸업정원제 실시에 따라 부족 되는 교수 충원은 현재의 교수초빙제도를 현실에 맞게 합리화시켜 유능하고 실력 있는 사람을 교수로 임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6일 강원지역 교원연수회에 참석차 춘천에 온 이장관은 부족 되는 교수를 이같이 충원하는 한편 교수들이 스스로 연구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같은 과목에 2개교수의 강좌를 운영, 학생들이 교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복수강의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복수강의제는 불필요한 전공필수과목을 될수있는한 줄이고 꼭 받아야할 과목에 대해서 2명의 교수가 오전· 오후로 나누어 강의, 학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듣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또 초·중등교사들의 자질향상문제에도 언급, 지금까지 2년제 교육대학을 졸업한 국민학교 교사들은 학사학위를, 중등교사는 석사학위를 취득할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밖에 유아교육이 지능계발과 인격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전국초등 학교의 시선을 적극 활용, 건국적인 유치원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