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고속도로를『동서 고속도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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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새로 건설할 대구∼광주간 영호남간 고속도로의 이름을「동서고속도로」로 붙이고 실 공사구간은 대구에서 담양까지 1백70㎞안팎으로, 공기는 81년 하반기부터 84년 말까지로 정했다.
4일 건설부에 의하면 기존고속도로 망이 남북을 축으로 짜여져 있고 동서간을 꿰뚫는 고속도로가 없기 때문에 영호남 고속도로를「간서 고속도로」로 명칭을 붙이기로 했다.
간서 고속도로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백80㎞의 고속도로를 지칭 하지만 광주∼담양간 9㎞의 기존 고속도로가 있어 실제 공사 총 연장은 대구∼담양간 최단 1백65㎞에서 최강 1백70㎞사이로 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사의 부실을 막고 2천억원에 달하는 고속도로 건설재원 확보를 위해 완공을 오는 84년까지로 정하여 공기는 3년∼3년 6개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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